배우 박신혜와 최태준이 공개 연인이 됐다. 특히 박신혜는 데뷔 15년만에 첫 공개 열애라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남사친여사친'에서 연인이 된 이들. 두 사람 사이에는 '공통분모'가 많다는 전언이다.
박신혜와 최태준 소속사는 7일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평소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박신혜와 최태준은 지난해 연말부터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오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이로 지내고 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최근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한 두 사람을 따뜻하고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에도 한차례 열애설이 보도됐지만 당시 양측은 "친한 사이일 뿐이다. 열애는 아니다"고 부인했던 바다. 10개월여만에 부인은 인정으로 바뀌었다.
두 사람은 실제로 친한 남사친여사친 관계였다는 전언. 특히 박신혜는 특유의 털털한 성격과 사교성으로 넓은 남사친 인맥을 자랑한다. 드라마에서 함께 작업한 배우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친하게 지내는 것. 그래서 때로는 의혹(?)의 눈길이 있기도 했지만 대부분 헛다리를 짚은 것이었다.
이는 최태준 역시 마찬가지였다. 중앙대학교 동문인 이들은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서로를 언급하며 친분을 드러낼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지만 남녀관계는 아니었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친구는 연인이 됐다. 학교 동문, 20대 배우란 사실에 더해 둘 다 아역배우 출신이라는 점, 반려묘 사랑 등 여러 공통되는 키워드가 이들을 돈독하게 했다. 또 비주얼 뿐 아니라 실제 장난기가 많은 최태준과 싹싹하고 따뜻한 박신혜의 성격적 케미스트리가 훈훈하다는 전언이다.
박신혜는 차기작으로 드라마 대본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파리에 체류 중이다. 최태준은 지난 해에 이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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