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선다. 한글 강좌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7일 "한국의 인기 가수 성시경이 NHK E '텔레비전에서 한글강좌'에 출연, 본격적으로 일본에 진출한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성시경에 대해서 "고막 남자친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하면서, "앨범 총 25장의 매출은 200만장 이상을 자랑하며, MC와 DJ로도 활약한 인기 가수"라고 설명했다.
성시경은 이 매체를 통해서 "지난해부터 일본 진출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일본에서는 신인 가수로 많이 배우고 싶고, 나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시경은 지난해 12월 전곡 일본어로 부른 앨범 'DRAMA'를 발표, 라이브에서도 통역 없이 팬들과 소통했다. 이 모습을 보고 제작진이 '한글강좌'의 출연진으로 발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시경은 최근 오랫동안 몸 담았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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