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비즈니스 기업 스포티즌,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와 MOU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3.07 14: 28

 스포츠 비즈니스 기업 스포티즌(대표이사 심찬구)이 스포츠 데이터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위해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이사 오재철)와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로 양 기업은 스포티즌이 가진 스포츠 시장에서의 전문성과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데이터 관리 기술을 결합해 스포츠 데이터 비즈니스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스포티즌은 골프, 테니스, 축구, 동계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 50여명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는 스포츠 비즈니스 기업이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키∙스노보드 종목 사상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배추보이 이상호가 있으며, 골프선수 장하나(KLPGA), 테니스의 정윤성, 권순우 등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스포티즌은 산하의 엑시온(XION)을 통해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와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엑시온은 재활∙운동능력 향상을 위한 퍼포먼스 트레이닝 센터다. 현재 트레이닝 서비스 및 부상방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실제 경기능력 향상을 위해 엑시온을 이용한다.
엑시온을 거쳐간 주요 선수들로는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우보드 알파인 종목에서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호와 역시 최초의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국가대표 컬링팀, 육상 100미터에서 7년만에 한국 신기록을 세운 김국영이 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데이터 관리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본 협약 후에는 엑시온에서 제공해주는 스포츠 데이터를 관리∙분석해 과학적 트레이닝을 한층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엑시온은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솔루션을 통해 각 종목과 개인에 더욱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는 “스포츠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선수들이 활약하는데 과학적인 트레이닝 솔루션이 큰 도움이 됐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훈련 시스템이 강화된다면 추후 더 큰 효과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오재철 대표는 "스포츠 산업과 비정형 데이터 관리 기술의 만남으로 산재되어있는 다양한 데이터들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며 "선수들의 훈련 과정과 기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분석하여, 성과를 높이고 컨디션을 관리하여 부상을 예방하는 최적의 방안을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100c@osen.co.kr
[사진] 스포티즌 심찬구 대표(왼쪽)와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오재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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