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前 이랜드' DF 최호정 FA로 영입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3.07 15: 05

FC안양(구단주 이필운)은 7일 "지난 시즌 서울이랜드FC에서 활약한 DF 최호정을 FA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중동고-관동대 출신의 최호정은 2009년 U20 국가대표팀, 2010년 U23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수비수다.
지난 2010 시즌 대구FC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해 2013 시즌까지 4시즌 간 총 81경기에 나서며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후 상주상무, 성남FC 등을 거쳤고, 2017 시즌 서울이랜드FC에 합류해 33경기에 나섰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175경기 8골 5도움.

최호정은 패스 능력과 동료를 이용한 팀 플레이에 능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사이드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에 안양의 수비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호정은 “안양의 일원으로 뽑아주신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구단 전 구성원에게 감사드린다. 안양에 합류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안양의 선수들과 융합, 소통하여 좋은 성적을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게 허락된 시간은 경기장 안에서의 90분이다. 사각형 모양의 축구장 안에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오는 11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홈 개막전을 치르는 FC안양은 쌍용자동차의 신차 렉스턴스포츠 등 다양한 경품, 아이돌그룹 아스트로- 트로트 가수 박상철 등의 축하공연 등을 준비해 60만 안양시민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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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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