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차들의 카오디오 시스템 '렉시콘(LEXICON)', '제네시스' '스팅어' 'K9'까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3.07 15: 46

 올해 47년을 맞는 렉시콘이 현대/기아 자동차의 최고급 모델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하만의 음향 철학인 ‘원음 그대로의 음향 재현’을 그대로 이어받은 렉시콘은 2003년 롤스로이스 팬텀과 처음으로 자동차용 브랜드 오디오 협업을 시작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명차 브랜드와 렉시콘의 자동차 음향 콜라보레이션은 현재 현대/기아 자동차의 최고급 모델에 적용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에 적용되고 있는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은 카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인 하만의 음향 기술 중 최고 정점에 있는 프리미엄 음향 기술이다. 
현재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EQ900/G80/G70, 기아자동차 스팅어, K9 등 플래그쉽 차량에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정밀한 음향 재생을 추구하는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은 고음을 담당하는 트위터와 중,저음을 담당하는 미드레인지의 긴밀한 거리를 유지해 최상의 음향을 차량내 모든 위치에 전달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뿐만 아니라, 각 스피커의 배치 및 정밀한 사운드 튜닝을 통한 최적화된 음향 시스템은 제네시스 EQ900/G80/G70과 기아자동차 스팅어의 자체 디자인에도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기존 차량의 서브우퍼 장착 위치와 달리, 최근 출시한 제네시스 G70과 스팅어에는 전석 하단에 2개의 서브우퍼를 배치해 보다 균형 잡힌 저음 영역을 재현하고 있다.
렉시콘 서라운드 기술의 최고 정점에 ‘퀀텀로직 서라운드(QuantumLogic Surround, QLS)’가 있다. 모든 음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소리를 최소 단위로 분석하고 재해석한 후 입체음향으로 재구성하여 안정된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하는 하만의 독자적인 특허기술이다. 차 안을 콘서트홀로 만드는 퀀텀로직 서라운드 청취 모드는 센터콘솔에 위치한 다이얼 조작을 통해 일반 스테레오 모드(Stereo Mode), 관객모드(Audience mode), 무대모드(On Stage mode)로 변경 가능하다.
‘관객 모드’를 통해 들으면 음악이 앞쪽에서 연주되는 듯 들리고, ‘무대 모드’는 마치 무대 위에서 밴드 또는 오케스트라의 일원인 듯한 서라운드 경험을 선사한다. 일반적인 서라운드 음향과는 확연히 다르다. DMB, MP3, CD 등 어떠한 음원이든 퀀텀로직을 이용하면 풀서라운드로 감상이 가능해진다.
또한, 렉시콘은 프로페셔널 음향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서라운드 기술을 개발하여 상용화하고 있다. 3D서라운드 사운드로 입체감 및 공간감을 극대화시킨 ‘퀀텀로직 이멀젼(QuantumLogic Immersion, QLI)’, 전세계 유명 공연장의 음장감을 그대로 재현한 ‘버추얼 베뉴(Virtual Venue)’ 등이 영화관, 공연장뿐 아니라 자동차에 점차 적용되고 있다. /100c@osen.co.kr
[사진]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 기아차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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