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오연서 "홍설 캐스팅 0순위? 촬영 전 부담됐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3.07 16: 25

오연서가 '치즈인더트랩'의 홍설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치즈인더트랩'(김제영 감독)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박해진, 오연서, 박기웅, 유인영, 산다라박, 문지윤, 김현진, 김제영 감독이 참석했다. 
오연서는 '치즈인더트랩'의 드라마와 영화화 전부터 캐스팅 0순위로 꼽혀 왔다. 이에 대해 오연서는 "외모가 닮았다는 얘기를 예전부터 들었다. 사실 굉장히 사랑 받은 작품이고, 드라마로도 방송이 됐던 터라 촬영하기 전에 부담이 된 것은 사실이다"라며 "홍설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게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이어 "원작은 예전에 읽었다.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저만의 홍설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홍설 안에 제가 실제로 당황하는 표정이나 말투가 많이 들어있다. 여러분이 상상하셨던 홍설에 가까웠으면 좋겠지만, 저만의 홍설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의 두근두근 아슬아슬 로맨스릴러. 오는 14일 개봉한다./mari@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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