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기존 멤버와 시즌2 원해"..본부장이 밝힌 '무한도전' 미래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3.07 16: 52

'무한도전'의 미래는 여전히 논의 중이다. 유재석을 포함한 출연진과 제작진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 
7일 오후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권석 예능 본부장은 제작발표회가 끝나고 취재진을 향해 '무한도전'의 미래에 대해서 언급했다.
권석 본부장은 "'무한도전'이 새판을 짜는 게 맞고, 최행호 PD가 연출을 맡는다. 오는 3월 31일이 마지막 방송이다"고 알렸다.

이어 "방송국은 기존 멤버들이 다 같이 가는 것을 원한다. 그러나 그건 생각이 전부 다르니까 논의 중이다. 멤버들한테 전화도 하고, 녹화장에도 찾아가서 만나고 있다. 다 같이 가려고 하는데 멤버들마다 생각이 다르고, 멤버들도 논의를 하면서 결정이 날 것 같다.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3월에 방송이 끝나면 4월에 바로 다음 시즌이 들어가느냐?"는 질문에 권석 본부장은 "그것도 모양새가 안 정해졌다.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전부 가능성이 있다. '무한도전' 시즌2로 갈 수도 있고, 다른 모양새로 갈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여러 방안이 있고, 빨리 결정을 하고 싶다. 그러나 멤버들한테도 딱히 데드라인을 정해서 의견을 달라고 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권석 본부장은 "'무한도전'은 시청자들과 함께 했고, 관심도와 충성도가 높다. 아무래도 우리도 그런 부분과 여론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한도전'은 13년간 방송된 MBC 간판 예능으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조세호가 출연 중이다. 최근 조세호가 합류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었으나, 새 제작진 투입부터 유재석, 박명수, 하하 등 원년 멤버들의 교체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음은 권석 예능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Q. '무한도전'은 어떻게 되느냐?
기사로 보도된 내용이 전부다. 새판을 짜는 거고, 최행호 PD가 연출을 맡는다. 오는 3월 31일 종영한다. 방송국은 기존 멤버들이 다 같이 가는 것을 원한다. 그러나 그건 생각이 전부 다르니까 논의 중이다. 멤버들한테 전화도 하고, 녹화장에도 찾아가서 만나고 있다. 다 같이 가려고 하는데 멥버들마다 생각이 다르고, 멤버들도 논의를 하면서 결정이 날 것 같다. 정해진 건 없다.
Q. 3월 방송이 끝나면 4월에 바로 새 시즌이 들어가느냐?
그것도 모양새가 안 정해졌다. 아예 '무한도전' 시즌2로 갈 수도 있고, 다른 모양새로 갈 수도 있다. 
Q. 김태호 PD가 예전부터 시즌제를 원했다고 하던데
김태호 PD가 원했던 건 잠시 쉬었다가, 시즌제를 하는 거다. '런닝맨' '1박2일'처럼 연결돼서 하는 건데, 그것도 논의 중이다. 시즌제 방향도 여러 개가 있다. 그것도 논의 중이다.
Q. 새 예능인에게 출연 제의를 했다고 들었다 
플랜A, 플랜B 등을 논의 중이다. 여러 방안이 있다. 
Q. 언제쯤 확실히 결정될 것 같은지?
우리도 빨리 확실히 하고 싶다. 멤버들한테도 딱히 언제까지 결정해 달라고 데드라인은 얘기하지 않았다. '무한도전'은 시청자들과 함께 했고, 관심도와 충성도가 높다. 아무래도 우리도 그런 부분과 여론 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그런 상황이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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