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새 예능 '전참시'보다 주목 받은 전현무♥한혜진 커플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3.07 18: 07

새롭게 정규 예능으로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보다 출연자의 열애 소식이 더 관심을 받는 현상이 벌어졌다.
7일 오후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강성아 PD를 비롯해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김생민, 양세형, 유병재가 참석했다.
출연자 6명은 현재 타 예능 프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막강 MC 조합이다. 수많은 취재진의 관심이 쏠렸고, 지난해 연말 연예대상을 받은 전현무는 최근 모델 한혜진과 열애를 인정해 가장 '핫'한 인물이 됐다. 열애 인정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섰다.

전현무는 "관찰 예능이 많은 시대인데, 어떤 형태가 있을까 정말 고민이 되더라. 이제 매니저를 등장시켰는데, 아이디어가 좋았다. 연예인들을 제일 많이 아시는 분은 매니저다. 매니저가 보는 시선에서 연예인은 어떤 일상에서 살고 있을까를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 발상이 좋은 것 같다"며 새 프로의 장점을 밝혔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는 예능 프로그램. 이날 현장에는 연예인의 매니저도 참석했고, 이에 취재진들은 매니저에게도 질문을 던졌다. 
"전현무가 한혜진과 열애 이후 달라진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매니저는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데 (현무 형이) 열애를 하고 뭔가 활기찬 모습이다. 스타일이 좀 좋아졌고, 옷을 좀 잘 입는 것 같다. (한혜진 씨를 의식하는지 모르겠지만) 옷을 잘 입으려고 하는 것 같다. 멋있어 진 것 같다"고 답해 전현무를 웃게 했다.
이후 전현무, 한혜진에 대한 질문이 다시 나왔고, 전현무는 "한혜진이 내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과거 내가 패션 테러리스트로 통할 때, 제일 크게 웃었던 분이 한혜진이다. 지금은 남일 같지 않아서 참견을 시작해줬다. 내 스타일리스트를 본인 스타일리스트로 바꿔줬다. 요즘 그 분이 우리의 의상을 봐준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매일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서 보낸다. 그럼 한혜진이 '소매 걷어라, 양말 벗어라, 바지를 내려라' 등 코치를 해준다. 오늘도 양말을 벗으라고 해서 벗었다. 그대로 따르고 있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난 전현무♥한혜진은 지난해 12월 25일 비밀 연애를 시작했고, 지난달 27일 데이트 사진이 공개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첫만남, 애칭, 결혼에 대한 생각 등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연예계 최고 화제의 커플답게 이날 현장에서도 전현무♥한혜진에 대한 질문이 이어져 두 사람을 향한 관심을 증명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지난해 11월 파일럿으로 선보인 뒤, 최근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오는 10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hsjssu@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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