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이탈리아 명가 유벤투스를 상대로 생애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행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8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유벤투스와 2017-2018 UCL 16강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에게 중요한 한 판이다. 이 경기는 손흥민의 프로 통산 300번째 경기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골과 함께 개인 첫 UCL 8강 진출을 노린다.
손흥민은 지난 1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로치데일 16강 재경기, 4일 허더즈필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연달아 2골씩 넣으며 물오른 골감각을 자랑했다.
그간의 활약이나 임팩트로 볼 때 손흥민의 선발 출전은 당연한 듯 보이지만 최근 출전 시간이 줄어드면서 에릭 라멜라와 경쟁이 화두가 됐다.
유벤투스전에서 손흥민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UEFA는 손흥민이 앞선에서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등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손을 들어줬다. 이브닝 스탠다드와 후스코어드 닷컴 모두 케인, 에릭센, 알리와 함께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점쳤다.
손흥민이 모든 의구심을 떨쳐내고 웸블리의 왕자로 등극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