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인형의집' 왕빛나, 지옥 시작됐다! 막말에 욕설까지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3.08 06: 49

약을 끊은 왕빛나가 금단증상으로 고통스러워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인형의 집'에서 홍세연(박하나)은 은경혜(왕빛나)를 만나러 갔다 처음으로 달팽이 요리를 먹게 됐다. 세연은 달팽이 요리를 먹는 방법을 물어봤고 경혜는 친절하게 알려줬다. 
세연이 식사를 시작했지만 경혜는 좀처럼 먹지 못했다. 경혜는 "맛있게 먹는 거 보면 입맛이 좀 돌 거 같아. 뭐든 먹어보고 싶은데 집에선 내가 뭘 얼마나 먹나 조마조마하게 쳐다보는 얼굴들 질색이야"라고 털어놨다. 

이에 세연은 경혜에게 야외에 나가서 도시락을 먹자고 권했다. 세연은 자신의 동생이 거식증에 걸린 이야기를 꺼내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고 경혜는 미소를 지었다. 또한 산에 올라가 세연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즐거워했다. 
은기태(이호재)가 경혜가 정신과 약을 먹지 않는 것을 걱정했다. 이재준(이은형)은 경혜가 약을 먹지 않아도 스스로 노력하며 바뀌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홍세연과 함께 산책을 하고 식사도 했다고 보고하자 기태는 놀라워했다.
경혜가 한결 좋은 기분으로 금영숙(최명길)에게 아침은 전복죽을 준비하라고 했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꺼져"라고 말이 튀어나왔다.  
장명환(한상진)이 김효정(유서진)에게 전화해서 "드디어 시작됐어. 당신이 말한 은경혜의 지옥"이라고 알려줬다. 김효정은 "기대해. 앞으로 은경혜 볼만할거야"라고 말했다.  
김효정은 은경혜가 복용하는 약의 부작용 영상을 보며 "은경혜 이건 너한테 족쇄야. 끊어낼수록 살을 파고들게되는 고통을 느끼게될거야. 지옥을 경험하면 넌 반드시 약을 다시 먹을 수 밖에 없다"라며 악랄한 미소를 지었다. 
경혜가 백화점 앞에서 세연의 아빠 홍필목(이한위)과 마주쳤다. 필목과 부딪쳤고 경혜의 핸드백이 떨어졌다. 필목이 정중히 사과했지만 경혜는 욕설을 했다. 약을 끊자 의도치 않은 말들이 나오는 틱현상을 겪고 있던 것. 경혜는 공포에 휩싸여 자리를 피하려고 했지만 이 모습을 지켜본 세연이 분노에 찬 눈빛으로 경혜를 막아섰다. /rookeroo@osen.co.kr
[사진] KBS 2TV '인형의 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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