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알베르토 "식은 파스타는 버리는 게 낫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3.08 00: 14

알베르토가 이탈리아 파스타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으로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는 면 특집, 전세계의 면을 알아보는 '면림픽'으로 꾸며졌다. 
이탈리아 대표로 출연한 알베르토가 출연했다. 중국 면의 맛을 자랑하는 왕병호에 "중국 면은 아시아에서 알아준다. 그렇지만 유럽에서는 인지도가 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베르토는 "사실 면의 다양성으로 보면 중국은 우리랑 비교가 안된다. 저희는 면이 파스타가 주식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탈리아 대형 마트 가서 파스타 있는 곳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쇼트 파스타보다 롱 파스타 등의 종류가 끝도 없다. 거기에 라자냐용 파스타도 있다. 종류가 수백가지다. 생파스타, 건파스타 등 방법에 따라 또 나뉜다"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대학 때 늘 김밥과 떡볶이, 오뎅으로 연명하다가 여자친구한테 잘보이려고 처음으로 거금 3만원을 들여서 파스타 집에 갔다"며 "그리고 나서 나머지 일주일을 라면으로 연명하며 나중에 그녀와의 만남을 꿈꿨다"고 말해웃음을 자아냈다. 
홍신애가 파스타 맛집을 소개하면서 금방 면이 뻣뻣해지는 것이 아쉽다고 했다. 이에 알베르토는 "이탈리아 사람들은 절대 파스타를 나누지 않는다. 자기 앞에 두고 빨리 먹어야 한다. 식으면 버리는게 낫다. 식으면 먹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중국의 도삭면 맛집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됐다. 신동엽은 "나풀나풀거리며 수제비도 아닌 것이 칼국수도 아닌 것이 장점들만 취합한 것 같다. 입안에 도는 식감이 너무 좋았다"고 평했다. 왕병호는 "도삭면은 인생면이다. 너무 매력적이어서 저런 면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베트남 쌀국수 맛집에 공개됐다. 딩티꾸엔은 "한국에서 그렇게까지 맛있는 쌀국수를 먹어본적이 없다. 한국에서 담백하게 육수를 내는 곳이 드물다"고 말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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