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2' 서진호, "아이 하나 더 키워요" 내조여왕[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3.08 00: 18

김형석의 아내 서진호가 일상과 여행의 설렘을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2'에서는 작곡가 김형석의 아내 서진호가 출연했다. 서진호는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하며 "처음 만난 건 내 생일 파티였다. 첫 영화를 촬영하고 제작사에서 파티를 해줬는데 거기 오셨다. 당시 노란 머리에 파란 안경을 쓰고 있었는데 비주얼 쇼크였다"고 말했다.
서진호는 "이후 크리스마스 모임에서 또 봤는데, 그때 전화번호를 물어보더라. 그런데 다음날 카페에서 여친과 식사 하는 모습을 봤다. 2년 뒤 갑자기 전화가 왔는데, 2년 동안 좋아했다고 하더라. 믿기지는 않았다. 그 사이에도 여친이 계속 바뀐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그때 검은색으로 염색하고 모범생 스타일로 왔더라. 내 이상형이 그런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그 뒤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했고, 매일 만났다고, 김형석은 "1년 넘는 동안 곡 작업을 하나도 안했다. 데이트하느라.."라고 말했다.
이날 김형석은 아내 없이는 아무 것도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진호는 "남편이 가부장적이다. 술을 좋아해 술을 먹으며 뭐든 다 퍼준다"고 말했다. 김형석은 아내가 잠시 외출한 사이 계속 전화했다. 아내는 "나간지 10분 밖에 안됐는데.."라고 말했다.
서진호는 외출 후 뛰어 집으로 들어갔고, 가자마자 밥을 하고 여행동안 먹을 찬거리를 준비했다. 이후 서진호는 자신이 없는 동안 할 일을 일러줬고, 김형석은 "안 가면 안되냐. 아내가 여행가면 자유로울 줄 알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서진호는 남편의 발톱까지 깎아줬다.
/ bonbon@osen.co.kr
[사진] '싱글와이프2'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