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싱글' 김형석♥서진호, 일도 스톱..연애에 올인한 사랑꾼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3.08 06: 49

김형석과 아내 서진호가 연애 풀스토리를 밝혔다. 2년 동안 연애를 하면서 일도 멈췄던 두 사람. 김형석은 1년 넘게 곡을 쓰지 않았다고 말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밝혔다. 서진호는 남편의 발톱까지 깎아주며 내조의 여왕에 등극했다.
7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2'에서는 김형석, 서진호 부부가 출연했다. 서진호는 "공채 탤런트로 배우의 생활을 시작해 영화, 연극 등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진호는 "영화를 찍고 나서 제작사에서 생일 파티를 해줬다. 그때 김형석씨를 처음 만났다. 당시 노란 머리에 파란 안경을 끼고 있었는데, 비주얼 쇼크였다. 이후 크리스마스 모임에서 두번째로 만났는데, 그때 연락처를 물어보더라. 그런데 다음날 카페에서 여친과 식사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서진호는 "2년 뒤 갑자기 다시 연락이 왔다. 2년 동안 나를 좋아했다고 하더라. 믿지는 않았다. 그 사이 여친들이 바뀐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검은 머리로 염색하고 모범생 스타일로 왔더라. 내 이상형이 그런 모습이라 반했다. 그때부터 2년 동안 연애하면서 매일 만났다. 아침에 만나 아침을 먹고, 놀다가 점심을 먹고 그런 식이었다. 일도 안했다"고 말했다.
김형석은 "1년 넘게 데이트 하느라 곡을 하나도 안썼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형석은 이날 아내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모습이었다. 아내가 외출하자 계속 전화해 이것 저것 물었고, 아내는 "나온 지 10분 밖에 안됐는데"라며 푸념을 하기도 했다.
이날 아내는 여행에 앞서 남편의 발톱까지 깎아줬다. 김형석은 "내가 안깎으면 아내가 깎아준다"고 자랑했다. MC들은 "사랑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고 감탄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싱글와이프2'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