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과 허율의 헤어짐에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다.
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에서 수진(이보영)과 혜나(허율)가 다시 도주를 시작했다.
수진과 혜나가 남이섬으로 가던 중 경찰의 심문이 있었다. 혜나가 발빠르게 움직여 위기를 피할 수 있었고 남이섬에서 함께 묶을 방을 구했다. 경찰에게 쫓기면서도 남이섬에서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수진이 잠시 밖에 나간 사이 혜나가 악몽을 꿨다. "엄마 우리 도망가요 멀리멀리. 아무도 쫓아올수 없는 곳으로"라며 눈물을 흘렸다.
수진은 남이섬에서 우연히 만난 운재(박호산)와의 대화를 통해 엄마로 다시 용기를 내기로 했다. 다음날 배를 타고 밀항을 할 계획을 세웠다.
수진은 혜나에게 "윤복아, 오늘 우리는 무사히 외국 나가는 배를 타게될 수도 있지만, 잘못하면 경찰에 잡혀서 헤어직 될 수도 있어. 오늘 위험해질 수 있어. 네 앞에서 내가 경찰에 잡혀갈 수 있어. 오랫동안 헤어지게 될 수도 있어. 그래도 가겠니?"라고 물었다.
혜나는 "네 가볼래요. 엄마랑 같이. 엄마가 위험하면 나도 같이 위험하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그리고 "엄마 사랑해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창근(조한철)은 수진이 혜나를 유괴한 과정에 홍희(남기애)가 연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리고 홍희의 뒤를 밟았다. 홍희가 수진과 혜나가 배를 타러 온다는 소식을 듣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창근이 홍희의 뒤를 미행했고 수진과 혜나가 탈 배의 선장에게 돈을 건네는 모습을 지켜봤다.
뒤이어 수진과 혜나가 배를 타기 위해 도착했다. 이에 창근을 비롯해 많은 경찰들이 들이닥쳤다.
수진이 체포됐고 혜나는 수진 옆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몸부림쳤다. 수진은 "안돼!"라며 오열했다. 혜나는 "엄마!!!"라고 소리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우리 엄마 밀지 마세요. 아프잖아요"라고 말해 더욱 안타까움을 전했다./rookeroo@osen.co.kr
[사진]tvN '마더'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