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과 전현무가 파스타와 얽힌 재치넘치는 토크로 웃음을 선사했다.
7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는 면 특집으로 전세계의 면을 알아보는 '면림픽'으로 꾸며졌다.
이탈리아 대표로 알베르토가 출연했다. 중국 면의 맛을 자랑하는 왕병호에게 "중국 면은 아시아에서 알아준다. 그렇지만 유럽에서는 인지도가 낮다"고 말했다.
또한 "사실 면의 다양성으로 보면 중국은 우리랑 비교가 안된다. 저희는 면이 파스타가 주식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탈리아 대형 마트 가서 파스타 있는 곳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쇼트 파스타보다 롱 파스타 등의 종류가 끝도 없다. 거기에 라자냐용 파스타도 있다. 종류가 수백가지다. 생파스타, 건파스타 등 방법에 따라 또 나뉜다"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다양한 면 요리가 있다. 우리나라에도 일반 국수와 비빔국수, 그리고 쫄면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중에서 쫄면을 정말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현무는 면의 세계적인 파급력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아무래도 파스타가 가장 파급력이 세지 않을까 싶다. 이탈리아에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대학교 때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려고 3만원 짜리 카르보나라를 사준 적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카르보나라를 먹고 그 후로는 라면으로 일주일을 연명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파스타에 대해 "연애 초기, 첫키스 하기 전에 자주 먹게 되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포크에 돌돌 말아서 먹는 파스타 일품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수요미식회는 이탈리아 파스타, 베트남 쌀국수와 중국의 도삭면 등을 잘하는 맛집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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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수요미식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