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라진 밤’(감독 이창희)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8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어제(7일) 개봉한 ‘사라진 밤’은 이날 5만 7353명을 기록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어 4만 852명이 관람한 ‘궁합’은 2위를 차지했다.
개봉 전 공개된 ‘사라진 밤’의 티저 예고편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흥행 전망에 힘을 실었다. 지난 1월 30일 공개된 후 포털 사이트 및 CGV 페이스북 등에서 누적 조회수 1200만을 돌파, 예비 관객들에게 강렬한 추적 스릴러의 탄생을 알리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사라진 밤’은 스페인 영화 ‘더 바디’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아내의 죽음 이후 시작되는 이야기라는 원작의 골격은 차용했지만 이야기들을 해체한 후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각색하는 과정을 거쳤다..
‘사라진 밤’과 ‘궁합’의 누적관객수는 각각 6만 5576명, 107만 7652명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