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외로운 여자”..‘살림남2’ 류필립이 결혼을 결심한 이유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3.08 08: 47

 연상연하 커플의 대명사 류필립과 미나가 혼인신고를 하고 함께 살기 시작했다. 연인이 아닌 부부가 된 그들의 신혼은 다른 부부들처럼 평범했다. 류필립은 차분하고 담담하게 아내 미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미나와 류필립 커플의 신혼 생활이 최초로 공개됐다. 아름다운 테라스가 있는 넓은 집에 사는 미나와 류필립 커플은 집 꾸미기에 나섰다.
미나와 류필립 커플은 처음 열애를 공개할 당시 파격적인 나이 차이로 인해 수많은 편견에 시달렸다. 거기에 더해 류필립이 입대하면서 미나가 고무신이 될 처지에 놓이자 이런 편견들은 점점 더 심해졌다.

하지만 이들은 꿋꿋하고 소신 있게 자신들만의 사랑을 지켜왔고 결국 결혼까지 골인했다. 두 사람의 결혼을 막는 현실적인 고민은 수 없었을 것이다. 연상의 아내 미나와 연하의 남편 류필립 모두 깊은 고민 속에서 결혼을 결정했다.
류필립은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부터 아내 미나를 배려하고 존중했다. 항상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미나에게 잔소리를 했고, 궃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류필립은 “만난 지 3~4개월이 지났을대, 외로운 여자라고 생각했다. 외로움을 내가 채워주고 싶었다”고 밝히면서 사랑꾼 다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류필립의 미나에 대한 애정은 흔들림이 없었다. 어릴 때부터 혼자 미국 생활을 하면서 가족에 대한 애착이 커졌고, 그래서 미나와 이른 결혼을 결심했다. 무엇보다 류필립은 단 한 번도 헤어지겠다고 생각한 적 없다는 사실을 밝혔다.
성숙한 류필립과 철 없는 미나 부부는 생각 보다 훨씬 잘 어울렸다. 아기를 낳고 싶다는 소박한 소원을 밝힌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과연 행복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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