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소정, 봄의 여신으로 돌아왔다.
보컬의 매력이 만개했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소정이 매력적인 음색으로 짙어진 보컬로 깊은 감성을 노래했다. 특색 있는 보컬이 더 매력적으로 꽃 피는 봄, 소정에게 잘 어울리는 곡이다.
소정은 8일 정오 신곡 '스테이 히어(Stay Here)'를 발표했다. 10개월 만에 돌아온 솔로 보컬 소정의 매력을 담아낸, 겨울과 봄의 경계인 요즘 날씨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감성의 음악이다. 몽환적인 분위기가 소정의 보컬을 더욱 매력적으로 담아내면서, 긴장감 있는 전개로 음악을 듣는 재미를 더했다.
이 곡은 무엇보다 소정의 보컬, 그 분위기가 매우 인상적이다. 봄을 알리는 설렘과 함께 담담하면서도 또 긴장감을 유지하며 끝까지 곡을 이끌어가는 강약조절이 인상적이다. 보컬리스트로서 소정이 가진 매력이 조용히 리스너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 꿈엔 네 향기 날 품고 가득 찬 네 미소 날 잡고/너는 그렇게 조금씩 또/떨리는 내 손을 쥐고속삭이듯 위로하고/예전 그렇게 따뜻하게/I'll be fine, get gone/Just let me get out of here/Don't ever come close. my dear."
가사 역시 인상적이다. 봄에 잘 어울리는 우아하고 예쁜 가사들을 녹여냈다. 얼음이 녹아내린 자리에 새롭게 피어나는 꽃눈처럼 닫혀있던 마음을 열게 한다는 곡의 내용을 충실하게, 설렘과 함께 담아냈다.
레이디스 코드 멤버이자 노래 잘하는 보컬리스트로 주목받는 소정. 그 매력이 만개한, 그래서 더 기대되는 다음 행보다. /seon@osen.co.kr
[사진]'스테이 히어'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