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해피투게더3'를 통해 둘째 임신의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의 둘째 임신 소식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
조동아리 형들은 막내 유재석의 둘째 임신이라는 경사에 축하를 아끼지 않았고, 유재석은 "주변에 계신 형님들도 그렇고 많은 분들께서 축하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 나경은 씨도 꼭 감사를 드리고 싶다더라. 제가 나경은씨 대신해서 인사 드리겠다"며 90도 인사를 연거푸 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의 20년지기 절친인 조동아리 멤버들은 짓궂은 질문도 아끼지 않았다. 박수홍은 "결혼 10년차인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금슬이 좋다는 얘기 아니냐?"고 물었고, 이에 유재석은 "우리는 쭉 좋았다"며 남다른 부부 금슬을 자랑,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조동아리 중 유일한 미혼으로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지석진은 "박수홍씨는 애기 한 명도 없는데 갱년기가 왔다"며 박수홍에 호르몬 굴욕을 안겼다.
유재석은 둘째 임신에 대한 아들 지호의 반응을 공개했다. 유재석은 "사실 지호가 펑펑 울었다"면서 부모님 사랑을 뺏길까 봐 무서워하는 첫째 지호의 솔직한 반응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유재석은 "시간이 지나니까 지호도 받아들이고 동생 태어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오늘(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mari@osen.co.kr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3'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