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0여개 나라에서 262개 대학생 팀이 참가하는 꿈의 유럽 일주 대회 ‘레드불 캔유메이킷?(Red Bull Can You Make It?) 2018’에 도전할 한국 대표팀이 결정됐다.
레드불은 레드불 캔유메이킷? 2018의 한국 대표로 ‘탈(TAL)’ 팀(소병훈, 이상묵, 조예진)이 최종 선발됐다고 8일 밝혔다.
레드불 캔유메이킷?은 대학생 참가자들이 레드불만을 가지고 물물교환을 통해 7일 간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경비를 해결해야 하는 신개념 유럽 일주 대회다. 지난 해 11월 17일부터 올해 2월 15일까지 진행된 한국대표 선발에 총 21팀이 지원했으며, 평가는 참가 지원팀이 제출한 영상에 대한 SNS 투표와 지원서 심사로 이루어졌다.
한국 대표로 선발된 탈 팀은 전통 탈을 쓴 채 신나게 춤을 추며 서울의 랜드마크를 여행하는 독특한 컨셉의 영상으로 SNS에서 최다 득표를 받았다. 소셜에서 큰 호응을 얻은 만큼 본선에서도 기발한 전략과 개성 넘치는 여정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탈 팀의 리더 소병훈(25)은 “한국의 전통 가면이라는 소품을 이용해 유럽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소개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 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겠다”고 선발 소감을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레드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