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출귀몰한 플레이 스타일의 새로운 원거리 딜러 등장했다. 라이엇게임즈는 8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140번째 신규 챔피언 ‘카이사(Kai’Sa)'를 공개했다.
‘공허의 딸’ 카이사는 평범한 인간 소녀였으나 공허로 끌려들어간 이후 공허 생물의 공격으로 변질된 피부를 갖게 된 챔피언이다. 먼 거리에서부터 적을 추격해 사냥하며, 성장 정도에 따라 높은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는 챔피언으로 주목 받고 있다.
카이사의 기본 지속 효과인 ‘두번째 피부’는 2가지 효과를 부여한다. 첫째로 ‘부식성 흉터’ 효과를 통해 기본 공격 시 적에게 표식 중첩을 남겨 더 큰 추가 피해를 입히며, 아군이 이동 불가 효과를 남긴 적에게도 표식 중첩이 쌓인다. 두 번째 효과인 ‘살아있는 무기’를 통해서는 아이템 및 레벨업으로 얻는 능력치를 기반으로 스킬을 진화시킬 수 있다.
카이사의 대표적인 공격 스킬인 ‘Q: 이케시아 폭우’는 근처 적들에게 동시다발적인 피해를 주는 미사일 공격으로, ‘살아있는 무기’ 효과로 추가 공격력이 일정 기준 이상일 때 스킬을 진화시키면 더 많은 피해를 준다. 또한 ‘W: 공허 추적자’ 스킬은 공허 에너지 광선을 발사해 처음 적중한 적의 모습을 드러내고 피해를 주며, 표식 중첩을 남긴다. 추가 주문력이 일정 기준에 다다라 스킬을 진화시킬 경우 더 큰 피해를 주며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한다.
적을 추격해 제압할 수 있는 스킬도 갖추고 있다. ‘E: 고속 충전’ 스킬을 사용하면 카이사가 일정 시간 동안 공격을 할 수 없지만 이동속도가 증가하는 충전 상태로 들어가며, 충전이 완료된 후에는 일정 시간 동안 공격속도가 증가한다. 추가 공격속도가 일정치 이상일 때 스킬을 진화시키면 스킬 사용 시 잠시 투명 상태가 돼 몰래 적에게 접근 후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궁극기인 ‘사냥본능’을 사용하면 기본 공격 및 스킬을 통해 표식을 남긴 적 챔피언 근처로 보호막을 쓴 채 돌진할 수 있다.
카이사는 기본 공격 및 스킬, 아군과의 연계를 통해 표식을 남은 적에게 돌진기와 은신기를 통해 빠르게 접근하고 더욱 강력한 공격을 퍼부을 수 있는 매력적인 챔피언이다. 기존의 다른 원거리 딜러들과는 달리 대상을 추격하는 플레이가 가능해 플레이어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