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첫방송 후 재미와 감동을 모두 전했다는 호평을 받은 '김무명을 찾아라2'가 더욱 강력해진 2회로 찾아온다.
8일 저녁 8시10분 방송되는 tvN 예능 '김무명을 찾아라2'에서는 지난 시즌 무명배우들을 숨겨준 설계자로 큰 활약을 펼쳤던 배우 박철민이 추리단의 조력자로 출연, 다시 한번 예능감을 펼칠 예정이다. 박철민은 "추리자들이 하는 모습들이 너무 답답해서"라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힌데 이어 "추리의 수준을 더욱 높이고 긴장감을 주어서 한방에 김무명을 찾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각오를 보여 기대를 모았다.
2회의 추리무대는 숙식은 물론 한국 전통문화까지 체험해 볼 수 있는 한옥 게스트하우스에서 펼쳐진다. 특별 게스트 박철민과 추리단 정형돈, 이상민, 효연, 김동현은 진짜 게스트하우스 직원 5명과 '직원인 척' 연기하는 무명배우 2명을 구분해내야 한다.
6개 국어가 가능한 용의자부터 공예, 서예, 사물놀이 고수를 방불케하는 용의자까지 역대급 출연자들이 총출동해 추리단을 혼란에 빠뜨렸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 특히 정형돈은 혼자 다른 의견을 내는 이상민에게 "오히려 형이 스파이 같다"며 새로운 시각의 의심을 숨기지 못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증폭된다.
또한 이번 시즌 합류한 효연과 김동현은 추리 예능의 극한 신고식을 치른 소감과 앞으로의 다짐을 밝혀 시선을 사로잡는다. 효연은 "생각보다 어려웠다"고 첫 추리 소감을 전하고, 김동현은 "겉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지 않기로 했다.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며 관상을 더욱 열심히 공부해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박종훈 PD는 "2회에서는 시즌1 설계자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던 박철민이 추리자로 나선다. 설계자를 경험해본 만큼 추리자로서 신선한 추리력을 자랑했다"며 "또한 박철민은 사물놀이에도 일가견이 있어 사물놀이 고수로 보이는 용의자들에게 예리한 질문을 하고 추가적으로 장단 연주를 요구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고 전해 기대를 더한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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