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보다' 류현경부터 서영화까지, 연기파배우 대거 출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3.08 15: 00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감독 이광국)에 막강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에는 주연 이진욱, 고현정뿐만 아니라 조연으로 서현우, 류현경, 서영화, 김예은, 남연우, 이상희 등 대세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배우들이 펼칠 환상적인 앙상블에 눈길이 모아진다.
먼저 영화 ‘1987’에서 최검사(하정우 분)의 부탁으로 박종철 고문사건에 대한 힌트를 기자에게 제공해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이검사 역의 서현우가 경유(이진욱 분)의 절친 부정 역으로 출연한다.

서현우는 최근 개봉한 ‘사라진 밤’과 이나영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뷰티풀 데이즈’, 이선균과 아이유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tvN드라마 ‘나의 아저씨’ 등 상업영화와 독립영화, 드라마를 아우르며 뚜렷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방송된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 사진진(한예슬 분)의 절친 한아름 역으로 등장해 먹방 및 만취 연기를 맛깔나게 연기한 배우 류현경은 남자친구인 경유에게 말도 없이 이사 가버린 여자친구 현지 역을 맡았다. 매 작품마다 빈틈없는 캐릭터 해석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우는 류현경. 이번 영화에서도 믿고 보는 배우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영화 ‘살인의 추억’ ‘럭키’ ‘밤의 해변에서 혼자’ 등 다수의 화제작에 출연해 매 작품마다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서영화는 주목 받는 소설가이지만 새로운 글을 쓰는 게 쉽지 않은 유정(고현정 분)에게 글을 달라고 재촉하는 출판사 편집자 역할로 출연한다.
또한 영화 ‘은하비디오’로 대구단편영화제와 충무로단편영화제 연기상을 수상하고 ‘양치기들’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예은, 영화 ‘가시꽃’으로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분장’을 통해 첫 장편 연출을 하기도 한 남연우 등 장래가 기대되는 배우들이 함께했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오는 4월 12일 개봉할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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