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소의 유닛 첸백시가 돌아온다.
8일 복수의 가요관계자에 따르면 엑소 첸백시가 4월 국내 가요계에 컴백한다. 첸백시는 4월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로써 1년 6개월 만에 첸백시로 두 번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첸백시는 아직 구체적인 컴백 일정을 확정지은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꾸준히 새 앨범 작업을 진행해왔던 만큼 완성도 높은 앨범이 될 전망이다. 올해 유닛으로 먼저 엑소 활동의 포문을 여는 만큼 향후 더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도 기대된다.
첸백시는 멤버 첸과 백현, 그리고 시우민이 결성한 엑소의 첫 번째 유닛 팀으로, 지난 2016년 10월 첫 번째 미니앨범 '헤이 마마!(Hey Mama!)'로 데뷔했다. 엑소 완전체와는 또 다른 보컬들의 색깔과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팀이다.
특히 첸백시는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중화권 등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K팝 대표 주자다. 첸백시는 지난해 5월에 일본에서도 정식으로 데뷔했고, 지난 12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한중경제무역파트너십 개막식 행사에도 K팝 대표 그룹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첸백시의 4월 컴백으로 국내 가요계는 더울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4월에는 걸그룹 트와이스, 에이핑크, 오마이걸 등이 컴백을 앞둔 걸그룹 대전이 예상되고 있는데, 첸백시의 합류로 더 풍성한 컴백 라인업이 완성됐다.
한편 엑소는 첸백시 컴백과 더불어 멤버들의 개인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카이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 출연하며, 수호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로 무대에 올랐고, 오는 9일 가수 장재인과 호흡을 맞춘 신곡을 발표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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