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에 깜짝 등장한 안혜경 측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하다고 밝히는 동시에 앞으로 더욱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안혜경 소속사 관계자는 8일 OSEN에 "특별 출연이기 때문에 아주 잠깐 등장을 했지만 안정적으로 연기를 했다는 좋은 반응이 많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그간 연극을 통해 연기력을 탄탄히 다지려 노력한 결과인 것 같아 더욱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외모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맡은 역할이 청소년기의 아들을 둔 엄마이다 보니 메이크업이 좀 진해서 그렇게 보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극, 홈쇼핑, 방송 진행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계속 활동을 해왔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테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안혜경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 폭행 가해자인 아들 문제를 의뢰하기 위해 최자혜(박진희 분)를 찾아온 엄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피해자의 허벅지 부위에 3도 화상을 입힌 아들을 두둔하는 '무개념 엄마' 역할에 맡게 박진희와 팽팽하게 대립하며 극적 재미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일각에서는 "안혜경이었어?"라고 물을 정도로 예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기는 했지만 연기력만 놓고 봤을 때는 어색함 하나 없이 자연스러웠다는 평가다. /parkjy@osen.co.kr
[사진] '리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