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훈이 자수를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
8일 방송된 SBS '리턴'에서는 준희가 친구들을 불러 자수하자고 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희는 친구들에게 기억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밝히며 "19년 전 이후로 우리 나쁜 짓 많이 하고 살았다. 자수 하자"고 말했다. 준희가 돌아간 뒤 학범은 "저 자식 약했냐. 어떻게 해야하나"고 말했고, 태석은 준희를 죽일 계획을 세웠다.
준희를 따라나온 인호는 "너 어떻하자고 그랬냐. 그 놈들이 너에게 나쁜 짓 하면 어떡하냐"고 했고, 준희는 "친구들을 믿어보겠다"고 했다. 인호는 준희에게 자혜의 정체를 이야기하고, 준희는 며칠 뒤 자혜에게 사과했다. 자혜는 "무슨일이 죄송하냐"고 다그쳤지만, 준희는 그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독고영은 인호 사건을 처음 보도했던 언론사를 찾아가 소스를 준 사람이 태민영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독고영은 태민영을 찾아갔다가 동배와 민영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두 사람이 형제라는 것을 알게된다. 태민영은 독고영을 보고 도망치고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운전을 한 건 인호였지만, 뺑소니를 수습한 미정이 아이들에게 태민영이 운전한 것으로 하라고 거짓말을 시켰다.
태민영은 미성년자 보호법에 나이가 걸려 혼자 처벌을 받았고, 나머지 아이들은 보호법으로 그대로 풀려놨다. 자혜는 이후 억울함을 호소하며 경찰서 앞에서 혼자 시위했지만, 이후 자혜 집에 불이 나 죽다가 살아난다. 자혜는 자살을 시도했지만, 병원에서 은인을 만나 공부까지 마칠 수 있었다.
독고영은 동영모를 찾아 그간의 사정을 다 듣게 된다. 학범은 준희를 불러 죽이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살려준다. 학범은 태석에게 전화해 "준희 못 죽였다"고 하고, 학범은 그럴 줄 알았다고 한다. 준희는 그 일 이후 경찰서를 찾았다.
동영은 자혜 집으 찾았다가 아수라장이 된 것에 걱정돼 자혜에게 전화하고, 그때 딸 이름을 부르며 인호가 나타났다. 동영은 바닥에 떨어져 있던 칼로 인호와 티격태격하다가 같이 쓰러졌다.
/ bonbon@osen.co.kr
[사진] '리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