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9일 개막…직장팀부터 대학 및 K3리그 참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3.09 10: 54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팀을 가리는 FA컵이 개막한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관동대와 사이버한국외대의 대결을 시작으로 ‘2018 KEB하나은행 FA컵’ 1라운드 17경기가 11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고 밝혔다.
FA컵 1라운드에는 K3리그 베이직 11팀과 지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학 15팀, 직장팀 8팀까지 34팀이 참가한다. 일과 축구를 병행하는 직장팀의 선전 여부는 매년 FA컵 1라운드의 관심거리다. 직장팀의 역대 FA컵 최고 성적은 지난 2004년 재능교육이 기록한 16강 진출이다.

눈에 띄는 대진은 전주예수병원과 목포기독병원의 ‘병원더비’다. 유일한 직장팀간 대진으로 양팀 모두 2라운드 진출을 벼르고 있다. 작년에 단국대를 꺾고 2라운드에 올라 화제를 모은 SMC엔지니어링은 부산FC와 겨룬다. 직장축구의 최강으로 꼽히는 한국후지제록스는 시흥시민축구단과 대결한다.
올해 새롭게 창단한 K3리그 신생팀 충주시민구단과 여주세종축구단의 첫 공식경기도 주목된다. 충주시민구단은 우석대, 여주세종축구단은 아주대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펼친다.
이 밖에 작년까지 6년 연속 U리그 권역 우승을 차지한 영남대와 전통의 대학강호인 한양대의 자존심 대결도 관심거리다.
[2018 KEB하나은행 FA컵 1라운드]
3월 9일(금)
가톨릭관동대 vs 사이버한국외국어대 (15시, 강릉 강남축구공원)
3월 10일(토)
SMC엔지니어링 vs 부산FC (12시, 김천종합운동장)
시흥시민축구단 vs 한국후지제록스 (14시, 정왕체육공원)
FC의정부 vs 부경대학교 (14시, 의정부종합운동장)
상지대학교 vs 동국대학교 (14시, 상지대운동장)
우석대학교 vs 충주시민축구단 (14시, 우석대운동장)
서울유나이티드 vs 삼성전자 (14시, 노원마들스타디움)
동의대학교 vs 세아베스틸 (15시, 김천종합운동장)
예수병원 vs 목포기독병원FC (15시, 전주대인조A구장)
부여FC vs 에스엘라이팅 (15시, 부여종합운동장)
파주시민축구단 vs 경희대학교 (15시, 파주스타디움)
대전도시공사둥굴이 vs 대구대학교 (15시, 유성생명과학고)
아주대학교 vs 여주세종축구단 (14시, 아주대축구전용구장)
용인대학교 vs 평창FC (14시, 용인대운동장)
영남대학교 vs 한양대학교 (14시, 영남대축구전용구장)
3월 11일(일)
중원대학교 vs 인제대학교 (12시, 김천종합운동장)
고양시민축구단 vs 양주시민축구단 (15시, 김천종합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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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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