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우정' 배정남 "희망 파트너? 부산 동생 강다니엘 원해" [일문일답]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3.09 11: 59

‘1%의 우정’ 배정남이 인터뷰를 통해 우정 멤버 안정환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앞으로 두 사람의 케미에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연출 손자연)은 99%의 서로 다른 두 사람이 1%의 우정을 만드는 리얼리티 예능. 지난 3일 야심찬 첫 출격과 함께 훈훈한 감동과 극과 극의 케미에서 오는 뜻하지 않은 재미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특히, 배정남은 지난 ‘1%의 우정’ 파일럿부터 정규 1회 방송까지 연일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정남은 사교의 아이콘답게 안정환에게 거침없이 다가가는 것은 물론, 꾸밈없는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는 것. 이에 ‘직진남’ 배정남과 ‘수비형 인간관계’ 안정환 형제가 보여 줄 케미에 관심이 더욱 쏠린 상황이다.

지난 ‘1%의 우정’ 첫 회에서 안정환-배정남은 급격히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배정남은 “나와 마음이 맞는다고 생각하면 바로 친해지는 스타일이다”고 운을 뗀 후 “파일럿 촬영 종료 후 정환이 형과 술을 마시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 때 형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고 마음이 열려 빨리 친해지게 됐다”며 안정환과 급속도로 가까워진 배경을 밝혔다.
이어 배정남은 “정환이 형과 주로 메신저로 안부도 전하고 술 약속을 정하는 편이고 한 달에 한, 두번 정도 서로 촬영이 없을 때 만난다”며 “최근 ‘1%의 우정’ 녹화 후에도 함께 밥을 먹었다”고 덧붙이며 안정환과 함께 하는 시간에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배정남은 안정환에 대해 “든든한 형이다. 편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심적으로 든든한 형이다”라며 그를 향한 무한 신뢰와 애정을 과시했다. 더불어 배정남은 안정환과 하고 싶은 것에 대해 “크루즈 여행이 제일 가고 싶다”를 시작으로 줄줄이 늘어 놓으며 연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절친 포스로 놀람을 선사한 안정환-배정남 커플은 ‘1%의 우정’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이에 대해 배정남은 “연말에 베스트 커플상을 노려봐야겠다”며 호탕한 웃음을 지었다.
배정남에게 ‘1%의 우정’ 정규 출연을 맡게 된 이유를 묻자 “나는 원래 리드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원래 파일럿까지만 하기로 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파일럿 후 ‘1%의 우정’ PD님과 작가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프로그램에 진심을 다하고 계신 것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또한 배정남은 “무엇보다 정환이 형이 함께 하자고 말해 줘 정규 출연을 결심했다”며 안정환에 대한 굳건한 신뢰와 함께 합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본인의 매력을 솔직함으로 꼽은 배정남은 “내 일상 생활을 그대로 보여 드릴 뿐인데 재밌나?”며 고개를 갸우뚱거리는가 하면 “그래도 시청자분들께서 재밌게 봐주셔서 기분 좋고 감사하다”며 ‘1%의 우정’ 정규 첫 방송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의 우정’ 1회에서 배정남은 MC김희철과 동갑이라는 사실에 서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정남은 “김희철은 나와 반대 성향이라 신기했다”며 그에 대한 첫인상을 밝힌 후 “기회가 주어진다면 김희철과도 우정 멤버가 되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배정남은 “첫 촬영 후 정환이 형, 김희철과 함께 술을 마셨는데 이 때 말도 놓고 친구도 맺었다”며 새 친구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삼촌팬으로서 걸그룹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김희철과 우정 멤버가 되어 걸그룹 세계에 빠져 보고 싶다. 그와 함께하면 내가 좋아하는 트와이스를 한 번쯤은 볼 수 있지 않을까?”라며 상남자 이미지와 달리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배정남은 같은 부산 출신인 워너원의 강다니엘도 희망하는 파트너로 손꼽으며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배정남은 “낯을 많이 가리는 이성민 선배와 김희철의 조합도 재밌을 것 같다”며 ‘1%의 우정’ 우정 멤버로 이성민-김희철 조합을 강력 추천했다.
그런가 하면 배정남은 “’1%의 우정’은 파일럿부터 시작해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크다. 그렇다 보니 다른 프로그램들보다 시청률이 더 잘 나왔으면 좋겠다”며 “2회는 5%, 최고 8%는 달성하고 싶다”고 솔직한 목표 시청률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배정남은 “시청자분들께서 재밌다고 해주셔서 기쁘고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스케줄을 더 빼서라도 힘내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도 밝혀 그의 활약에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오는 10일 오후 10시 45분 방송.
다음은 배정남 인터뷰 전문.
Q1. ‘1%의 우정’ 정규 방송 출연 결심 이유
A. 리드하는 성격이 아니라 파일럿까지만 하기로 했었다. 파일럿 후 ‘1%의 우정’ PD님과 작가님을 만났는데 프로그램에 진심을 다하고 계신 것이 느껴져 마음이 움직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환이 형이 함께 하자고 말해 줘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Q2. ‘1%의 우정’ 정규 첫 방송 소감
A. 내 일상 생활을 그대로 보여 드릴 뿐인데 반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시청자분들께서 재밌게 봐주셔서 늘 기분 좋고 감사하다.
Q3. 파일럿 후 안정환과 절친이 된 계기
A. 나와 마음이 맞는다고 생각하면 바로 친해지는 성격이다. 파일럿 촬영 후 정환이 형과 술을 마시며 속마음을 나눴다. 이때 형에 대해, 또 좋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를 계기로 형에게 마음이 열리면서 빨리 친해지게 됐다. 형과는 주로 메신저로 안부를 전하고 술 약속도 잡는다. 한 달에 한, 두번 정도 서로 촬영 없을 때 본다. 최근 ‘1%의 우정’ 녹화를 마치고 함께 밥 먹었다.
Q4. 배정남에게 안정환은?
A. 든든한 형. 편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심적으로 든든한 형이다. 형과 미국도 가고 독일도 가고 싶다. 무엇보다 크루즈 여행이 제일 가고 싶다(웃음). 이 기회에 연말 베스트 커플상을 노려봐야겠다(웃음).
Q5. MC김희철에 대해?
A. 우선 김희철은 나와 반대 성향이라 신기하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김희철과 파트너를 하고 싶다. ‘1%의 우정’ 첫 촬영 후 정환이형, 김희철과 함께 술을 마셨다. 이 때 김희철과 말도 놓고 친구도 맺었다. 그리고 삼촌팬으로서 걸그룹에 대한 환상이 있는데 김희철과 우정 멤버가 되면 걸그룹 세계에 빠져볼 수 있을 것 같다. 김희철과 함께 방송국도 가보고 싶다. 김희철과 함께하면 내가 좋아하는 트와이스를 한 번쯤은 볼 수 있지 않을까(웃음)
Q6. 파트너가 되어 ‘1%의 우정’으로 친해지고 싶은 사람은?
A. 김희철처럼 나와 반대 성향인 사람이면 좋겠다. 그 동안 주로 형들과 호흡을 맞춰 왔는데 동생들과도 친해지고 싶다. 동향인 워너원의 강다니엘도 좋고 무엇보다 트와이스랑 ‘1%의 우정’ 우정 멤버가 되면 너무 좋고 감사할 것 같다. 트와이스와 팀을 만들어 달라(웃음).
Q7. ‘1%의 우정’ 출연을 추천하고 싶은 조합이 있다면?
A. 낯을 많이 가리는 이성민 선배와 김희철 조합도 재밌을 것 같다.
Q8. ‘1%의 우정’ 목표 시청률
A. ‘1%의 우정’은 파일럿부터 시작해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크다. 그렇다 보니 다른 프로그램들보다 더 잘 나왔으면 좋겠다. 2회는 5%, 최고 8%까지 달성하고 싶다.
Q9. ‘1%의 우정’ 시청자들에 인사
A. 재밌다고 해주셔서 기쁘고 진심으로 감사하다. 스케줄을 더 빼서라도 힘내서 열심히 하겠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KBS 2TV '1%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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