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구단주 이필운)이 UPGRADE된 가변석을 처음으로 오픈했다.
FC안양 홈구장인 안양종합운동장의 W석 앞 트랙에 놓여지는 가변석은 총 992석 규모로 제작됐다. 2016 시즌부터 두 시즌간 사용했던 기존 가변석(728석)보다 약 250석이 확장된 규모.
특히 녹색 계열의 좌석을 활용했던 지난 두 시즌과 달리 올해부터는 안양의 아이덴티티인 보라색을 활용한다. 그리고 전체 좌석에 ‘FC안양’이라는 문구를 새겨 구단의 정체성을 나타냈다.
좌석은 등받이가 없던 기존 가변석에서의 문제점을 반영해 등받이 좌석을 활용했다. 또한 좌석이 늘어난 만큼 가변석의 높이를 모두 기존 가변석보다 높여 최적의 관람 시야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FC안양은 가변석 이외에도 스토어와 플레이존을 새단장해 홈 개막전을 준비 중이다. FC안양은 2018 시즌부터 기존 스토어와 플레이존으로 활용했던 컨테이너를 서로 맞바꿔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의 스토어 컨테이너가 플레이존으로, 기존의 플레이존 컨테이너가 스토어가 되는 셈.
구단은 올해 다품종 소량생산에 맞추어 머천다이징 상품을 개발했다. ‘축구’라는 컨텐츠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품들의 제작을 시도했다. 유니폼/사인볼/페넌트 등의 축구 컨텐츠는 물론, 필통/방석/여권지갑/클러치백/텀블러/세면타올 등의 상품들도 판매된다.
임은주 단장은 “2018 시즌 홈 개막전을 맞아 관중들이 경기를 더 즐겁게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 축구와 경품, 공연과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올 한 해 선수단은 성적, 사무국은 관중과 마케팅을 잡는 한 해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홈 개막전을 치르는 FC안양은 쌍용자동차의 신차 렉스턴스포츠 등 다양한 경품, 아이돌그룹 아스트로- 트로트 가수 박상철 등의 축하공연 등을 준비해 60만 안양시민을 맞을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안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