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가 최명길이 왕빛나 집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9일 방송된 KBS '인형의 집'에서는 세연이 사표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숙은 세연에게 유학을 제안하고, 세연은 제안을 받아들인다. 영숙은 미안하다고 말하고, 세연은 영숙을 안으며 "미안하긴, 엄마 돈으로 유학가는 건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경혜는 기태에게 "세연을 원한다. 나를 버리지 마라"고 눈물을 보였다. 기태는 다음날 명환에게 "경혜를 하와이에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했고, 재준에게 "홍세연을 경혜의 퍼스널 쇼퍼로 고용해라. 그러면 갑질 논란도 수그러들 것이다"고 한다.
재준은 다음날 세연을 찾아가고, 세연이 사표를 내기로 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세연은 금요일까지 근무하고 세표를 제출한다. 경혜는 영숙에게 세연을 퍼스널 쇼퍼로 고용하고 싶다고 해 영숙에게 충격을 안겼다. 경혜는 "내가 가르쳐 주고 싶은 게 있다"고 말했다.
며칠 뒤 경혜는 세연을 부르고, 세연은 "사과 받으러 왔다"고 한다. 그 말에 경혜는 분노하고, 세연은 "싸움도 말이 통하는 사람과 하는 거다. 나는 그냥 당신이 불쌍하다. 있는 게 돈 밖에 없는 것 같아서.."라고 말한다. 경혜는 "그 돈이 너를 바닥으로 끌어내릴 것"이라고 협박하지만, 세연은 "당신이 못 건드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보여줄 것이다"고 응수했다.
세연은 집 앞에서 자신을 마중 나온 영숙과 만나고, 그때 재준이 찾아왔다. 영숙은 재준을 아는 척 했고, 세연은 영숙이 일하는 집이 경혜네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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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형의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