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와 장재인이 풋풋함을 선사한 것에 이어 이번엔 권태기에 빠진 연인의 먹먹함을 전했다.
엑소 수호와 장재인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디너(Dinner)'를 발매했다. 이는 SM STATION 시즌 2의 48번째 곡이다.
'디너'는 EP 사운드와 보컬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분위기의 얼터너티브 알앤비 소울 장르의 곡이다. 함께 식사를 하고 있지만 마음은 이미 서로를 떠난 권태기에 빠진 연인의 저녁 풍경을 담아냈다.
특히 '디너'는 수호와 장재인이 함께 공동작사했다. 수호와 장재인은 "여덟시 반 와인을 마신 그의 시선 안엔/수놓은 야경만이 번져있어" "그녀 위로 가살 읊어/난 있는 듯 여기 없어" "딱 알맞게 떨어져 Dinner so fine/이 익숙한 저녁식사 Could be fly/무감각해져 가" 등의 가사를 통해 먹먹한 감성을 전한다.
무엇보다 수호와 장재인은 서로 다른 색깔의 음색을 새로운 매력으로 융화시켜 귀를 사로잡는다. 의외의 조합이 색다른 하모니를 만들어낸 것.
또한 뮤직비디오에서도 수호와 장재인은 동상이몽을 꿈꾸는 권태기 연인의 위태로움을 표현했다. 어두운 공간과 정적인 분위기가 두 사람의 심리적 거리감을 짐작케 한다.
앞서 수호와 장재인은 지난 9일 '실례해도 될까요;로 봄감성을 자극했던 바. 이번에는 '디너'로 오래된 연인들의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수호X장재인 '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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