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한현민의 가족 완전체가 공개됐다. 슈퍼맘을 비롯해 개구쟁이 동생들, 그리고 아버지까지 완전체 나들이에 나섰다. 처음으로 모두 함께 한 나들이라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에서는 한현민이 가족들과 함께 놀이공원 나들이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한현민은 동생들을 챙기고 선물을 사주는 등 살뜰하게 보살폈다.
한현민의 7인 완전체 가족이 모두 공개된 것은 처음. 한현민은 가족들과의 나들이에 들뜬 모습이었다. 그는 "가족들이랑 한 번도 단체로 놀러가본 적이 없다. 이번에 놀이공이에 가게 돼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한현민의 동생들, 주드와 샤일라, 에이미, 에모스는 귀여움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용감한 주드는 형과 함께 롤러코스터를 타고 사파리에서도 겁 많은 한현민과 달리 직접 기린 먹이 주기에도 도전했다. 한현민은 주드를 가장 똑똑한 동생이라고 소개했다.
한현민의 동생들은 장난스러웠지만 가족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사이 좋은 남매였다. 한현민도 동생들을 각별하게 생각했다. 한현민의 어머니는 "토종 한국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아이들과 남편 사이의 통역을 자처하기도 했다. 한현민의 아버지는 한국말이 서툴러 아이들과 의사소통이 쉽지는 않았지만 자상하게 아이들을 챙겼다.
화기애애한 가족 나들이에 모두가 기뻐했다. 슈퍼맘, 한현민의 어머니도 눈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처음으로 7인 완전체 가족의 모습도 담았다. 한현민은 "처음으로 가족사진을 찍어봐서 좋았다. 온 가족이 언제 또 나올지 모르는 좋은 기회가 있어서 앞으로도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 중 하나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현민의 어머니는 아이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보면서도, 장남 한현민에 대한 미안함도 있었다. 그는 "현민이한테 미안하다. 너무 험한 세상에 내보낸 것 같아서 미안하다. 저 속상할까봐 밖에서 있던 일은 얘기를 잘 안 한다. 부모로서 미안하다"라면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7인 가족의 첫 번째 완전체 외출이라 더 특별했고, 즐거워하는 아이들 덕분에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