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서울메이트' 구하라, 영앤리치와 민낯 허당녀 사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3.11 06: 49

구하라가 '서울메이트'를 통해 깍쟁이 이미지를 벗고 소탈한 매력녀로 거듭났다. 
10일 방송된 올리브 tvN '서울메이트'에서 구하라는 앞서 김숙, 김준호, 이기우에게 약속했던 것처럼 이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럭셔리한 논현동 하라 하우스에 언니 오빠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고 구하라는 자수성가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소탈한 매력은 배가했다. 그는 자신에 집에 머물게 된 스웨덴 세 자매를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다. 녹색 가운에 민낯으로 '청학동 비주얼'이라는 놀림을 당하기도 했지만 잠도 덜 깬 상태로 그는 김치참치볶음밥과 달걀국을 요리했다. 

구하라의 진심에 메이트들도 감동했다. 스웨덴에서는 아침을 많이 먹지 않지만 구하라가 준비한 따뜻한 집밥을 기쁘게 먹었다. 구하라는 손님들에게 "for me"라고 외치는 허당 매력을 뽐내기도 했지만 어쨌든 세 자매를 웃게 만들었다. 
선물도 빠질 수 없었다. 한파가 닥친 터라 구하라는 손님들을 위해 흰색 롱패딩을 선물했다. 이를 본 김숙은 "나는 빌려줬는데 네가 선물해주면 난 뭐가 되냐"고 지적했다. 손님들은 구하라에게 하트를 날리며 크게 고마워했다. 
이들의 위시리스트는 놀이동산 가기. 구하라는 자신의 차를 직접 몰고 손님들과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못 탄다며 걱정했지만 스웨덴 세 자매와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호스트로서 마음을 다했다. 
구하라는 '서울메이트'를 통해 '영앤리치', '자수성가의 아이콘', '논현동 한류스타' 등의 수식어를 얻었다. 한류스타 겸 배우로서 겉은 화려하지만 인간 구하라는 더없이 따뜻한 매력녀였다. /comet568@osen.co.kr
[사진] '서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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