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착한마녀전’ 류수영, 노출까지 완벽한 츤데레 매력남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3.11 06: 49

 ‘착한마녀전’의 류수영이 이다해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기 시작했다. 류수영이 연기하는 송우진은 세상의 모든 욕망을 멀리하고 다른 이들에게 거침없이 독설을 하는 이상한 성격의 소유자.하지만 위기 때마다 이다해를 구해주면서 묘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착한마녀전’에서는 차도희(이다해 분)를 연기하는 차선희(이다해 분)에게 점점 더 빠져드는 송우진(류수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우진은 세상의 모든 쾌락과 거리를 멀리하고 자기 자신만 소중히 여기는 이상한 성격의 소유자다. 외적으로나 직업과 스펙은 완벽하지만 말 못할 비밀로 인해서 여자를 멀리하면서 지내왔다.

특히 여자에 대한 모든 유혹을 멀리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해온 우진은 자신의 공고한 벽을 허물고 다가오는 선희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우연과 필연이 엮이면서 우진과 선희는 자주 함께 하게 되고, 아직까지 도희의 정체가 선희라는 것을 모르는 우진은 자신의 감정변화를 감당하지 못하게 된다. 도희에게 대놓고 혐오스럽다고 말할 정도로 차갑지만, 도희를 신경 쓰고 위기에서 구해주면서 츤데레(처음에 쌀쌀맞게 굴다가 나중에 잘해주는 태도)다운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착한마녀전’을 이끄는 것은 선희와 도희를 오가면서 지킬 앤 하이드보다 더한 성격 변화를 보여주는 이다해다. 자칫하면 시트콤처럼 보일 수 있는 선희와 함께 드라마의 균형감을 만들어내는 것은 송우진이다. 송우진 역시 선희 못지않게 독특한 캐릭터로 극의 균형을 만들어내고 있다.
송우진은 역시 선희 못지 않은 극단적인 캐릭터다. 모두의 관심을 받는 에이스 기장으로서 지내고 있지만 7년 동안 휴대폰에 저장된 번호는 아버지와 어머니 뿐이다. 그러면서 남들을 평가하고 지적하고 훈수하는 것을 가리지 않는 꼰대의 전형이다. 성격은 별로지만 외형적으로는 완벽하다. 잘생긴 외모에 철저한 운동과 관리로 잘 가꾼 몸매의 소유자로서 또한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
서로 극단적이기에 우진과 선희는 의외로 잘 어울렸다. 두 사람이 함께 차를 나눠 마시는 장면이나 사사건건 부딪히는 장면에서 의외의 케미를 보여줬다. 선희와 우진이 앞으로 만들어갈 로맨스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착한마녀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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