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없어도...바르사, 말라가 2-0 꺾고 리그 28G 무패-선두 질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3.11 07: 39

리오넬 메시가 없어도 FC바르셀로나는 강했다.
바르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라 로살레다서 열린 말라가와 2017-20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리그 28경기(22승 6무 승점 72)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말라가는 리그 7연패 늪에 빠지며 꼴찌에 머물렀다.

바르사는 4-3-3을 가동했다. 메시는 개인사로 결장했다. 수아레스, 뎀벨레, 쿠티뉴가 스리톱을 가동했다. 중원은 파울리뉴, 라키티치, 부스케츠가 구축했고, 포백라인은 세르히, 피케, 움티티, 알바가 형성했다. 골문은 슈테겐이 지켰다.
바르사는 전반 15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수아레스가 알바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바르사는 전반 28분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쿠티뉴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바르사는 수적 우세까지 안았다. 전반 30분 말라가의 사무엘이 알바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바르사는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바르사는 후반 중반 안드레 고메스, 디뉴, 비달을 차레로 투입하며 주력 자원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바르사는 2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완승을 매조지했다.
바르사는 오는 15일 첼시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중대일전을 앞두고 주축 요원들이 휴식을 취하며 8강행 전망을 밝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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