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선발 풀타임' 아우크스, 하노버 제압하며 5경기 만에 승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3.11 07: 50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9)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4경기 연속 무승 탈출을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1일(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의 HDI 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와의 2017-2018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구자철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구자철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최근 4경기 1무 3패를 기록하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아우크스는 승점 35점으로 리그 8위에 올라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6분 그레고리치가 헤더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얻었다. 구자철은 전반 30분 리히터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선방에 막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7분 하노버의 사네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시간 카차르가 헤더 골을 터트리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하노버의 공세가 이어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침착하게 수비하며 기회를 엿봤다. 결국 후반 37분 선제골의 주인공 그레고리치가 오른발 슈팅을 날려 자신의 멀티골이자 이날 경기의 쐐기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그대로 아우크스부르크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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