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현, 상대 서포터의 차별적 행위에 분노 폭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3.11 08: 42

김진현(31, 세레소 오사카)이 상대팬의 인종차별적 행위에 폭발했다.
지난 10일 가시와 레이솔과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 김진현은 후반 34분 골킥을 차려다 가시와 서포터의 야유를 받았다. 그리고 주심에게 항의하면서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
후반 34분 김진현이 골킥을 차기 전 골대 뒤에 자리한 상대팀 서포터즈가 야유를 퍼부었고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주심이 경기를 중단하고 김진현에게 다가가 상황을 파악하고자 했다. 가시와 선수들도 서포터즈를 진정시켰다. 경기는 약 3~4분간 지연됐다.

김진현은 스포츠 호치에 게재된 인터뷰서 "(그 서포터의)얼굴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아무 것도 말하지 않겠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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