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결과였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간) 밤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서 래쉬포드의 2골을 앞세워 리버풀을 2-1로 제압했다. 2위 맨유(승점 65)는 이날 승리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78)와 격차를 좁혔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경기 후 "완벽한 결과였다. 승점을 얻었고 매우 중요한 결과다. 완벽한 경기력인지는 말을 못하겠다"면서 "전반전엔 기회가 있었고 공격적이고 직접적이고 빨랐다. 집중력도 강했다. 마타의 슈팅도 놀라웠다. 후반전은 다른 경기가 됐고 우린 적응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전반에만 2골을 뽑아낸 래쉬포드를 비교적 이른 시간인 후반 25분 교체했다. 맨유가 수세에 몰린 상황서 경고 1장을 안고 있던 래쉬포드를 빼면서 미연에 사고를 방지했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전에 우린 더 수비적으로 나왔다. 리버풀을 더 밀어붙이는 상황이었고 상대는 많은 선수를 중앙에 두었다. 영이 안쪽으로 들어와야 해서 경고를 안은 래쉬포드가 아놀드를 수비했다. 난 그를 대체할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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