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유망주' 정재웅(한국체대)이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500m 우승에 이어 10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정재웅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서 열린 대회 남자 1000m서 1분08초33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의 구보 코키가 세계주니어 신기록인 1분07초76으로 우승했고, 노르웨이의 요한손 앨런 달이 1분08초02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정재웅은 지난 10일 500m에서는 한국 주니어 신기록인 34초6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일본의 이시카와 도라이(34초87)를 0.21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서 은메달, 1500m서 동메달을 땄던 김민석(성남시청)은 1분09초02로 5위로 마쳤다.
이도형은 1분10초27을 기록하며 17위에 올랐다.
정재웅의 동생이자 평창올림픽 팀추월 은메달리스트인 정재원(동북고)은 1분21초09로 49위에 자리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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