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가 약 7개월 만에 컴백을 선언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재치있는 글로 직접 홍보에 나섰다.
지난해 위너는 'FATE NUMBER FOR'와 'OUR TWENTY FOR' 두 장의 앨범을 통해 최고의 한해를 장식했다. 특히 'FATE NUMBER FOR'의 타이틀곡 'REALLY REALLY'는 남자 아이돌 최초로 차트인 상태에서 1억 스트리밍 기록을 세우는 등 메가 히트곡 탄생을 알린 바 있다. 이곡은 발매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각종 음원 차트 순위권에 머물며 롱런 인기를 구가 중.
위너의 컴백 움직임은 지난 달부터 본격적으로 포착되기 시작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미국 LA로 출국하는가 하면, SNS를 통해 팬들에게 녹음 중인 근황을 수차례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에는 일본 투어를 진행 중인 터라 컴백 준비까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을 터.
지난해는 위너에게 4인조 재편 후 건재한 위너를 보여주는 한해였으며, 음악과 예능 그리고 연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 친화형 아이돌로 거듭나는 한해였다. 위너는 위너라는 이름만으로 이미 '믿고 듣는' 수식어를 얻어냈다. 올해 발표할 새 앨범에 쏠리는 기대감이 큰 만큼 상당히 중요한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에 양현석 대표는 위너를 위해 전면에 나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소속사 수장이 개인 SNS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의견을 반영하며, 소소한 궁금증까지 해소해주는 경우는 이례적인 행보다. 게다가 JTBC '아는 형님' 시청 후 박진영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SNS 글에서 "이 와중에 위너 홍보 초대박 매일매일 듣게 될 노래 띵띵송"이라고 언급하며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다.
'띵곡'은 '명곡'이라는 의미의 신조어로, 오랜 시간 땀 흘리고 공들인 위너의 신곡에 대한 양 대표의 자신감이기도 하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 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