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네 '설수대' 남매가 태국학교 첫 등교부터 지각 위기에 놓였다.
1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태국학교에 첫 등교하는 설수대 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국 가족은 딸 재아의 테니스 경기로 아이들의 방학 동안 태국에 머무르기로 결정했다. 이동국은 "테니스 시합 때문에 태국에 잠시 있기로 했는데, 방학 시즌을 이용해서 체험을 하는 국제학교가 있더라. 어떻게 보면 새로운 도전일 수도 있는데,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해서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축구 훈련 때문에 먼저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고, 아이들은 눈물 콧물을 흘리며 아빠와의 이별에 슬퍼했다. 아이들의 눈물에 결국 이동국마저 눈물을 흘렸고, 아이들은 "아빠 잘 지내요"라고 울었다.
등교 첫날, 설수대 자매는 지각 위기에 놓였다. 재시, 재아는 설수대를 달래가며 등교 준비를 했지만 스쿨버스를 놓치고 말았다. '대박이' 시안은 스쿨버스를 놓쳤다는 생각에 눈물을 글썽였지만, 엄마가 불러준 카트 덕분에 무사히 등교를 마쳤다./mari@osen.co.kr
[사진] K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