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이 '밤도깨비' 멤버들과 분량 전쟁을 펼쳤다.
11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는 김병만이 니엘, 박정철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미션은 병만족과 밤도깨비 팀의 분량전쟁. 사람 수가 모자랐던 김병만은 6년 후배 박성광을 멤버로 선택했다.
박성광은 김병만의 눈도 못마추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김병만은 이날 가평으로 여행하기로 했고, 조기 퇴근을 하고 싶은 멤버들은 서로 뽑아달라고 했던 상황. 김병만은 "내 눈도 못쳐다보는 박성광이 눈에 띄었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밤도깨비 팀장은 이홍기. 이홍기는 대구를 여행지로 선정했다. 가평으로 향하는 길에 김병만은 아재 개그를 했고, 니엘과 박정철은 폭소하며 호응했다. 박성광은 "그게 왜 웃긴 줄 모르겠다"고 적응하지 못했다.
김병만은 닭갈비집으로 멤버들을 안내했고, 멤버들은 "맛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후 일정부터 고생이 시작됐다. 펜션으로 향하는 줄 알았던 차는 절벽 밑으로 갔고, 거기서 병만은 불을 피우기 시작했다. 박성광은 "숙소 예약 안했냐"고 물었고, 김병만은 "밤새는 프로인데 돈 아깝게 왜 예약을 하냐"고 말했다.
니엘은 정글에서처럼 장작을 패기 시작했고, 잔가지를 주워와 불을 피웠다. 박성광은 "설마 바다에도 가는 거 아니죠?"라고 했고, 김병만은 "바다는 안가"라고 해 묘한 암시를 주기도 했다.
대구에 도착한 밤도깨비팀은 유명한 곱창 전골집에서 폭풍 먹방을 한 뒤, 초코렛라떼가 유명한 카페서 라떼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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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밤도깨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