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이광수 "시위 진압 뭐냐고? 경찰이 열라 맞는 거야"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3.11 21: 24

'라이브' 이광수가 시위 진압 현장에 나가는 경찰의 고된 일상을 이야기했다.
11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라이브'(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2회에서는 형에게 내레이션을 하는 염상수(이광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염상수는 형에게 안부 인사를 먼저 전한 뒤 "여기는 너무 추워. 난 오늘 (시위) 진압에 나갔어. 진압이 뭐냐고? 경찰이 열라 맞는 거야. 그런데 선배들 말이 경찰이 맞는 게 맞대. 경찰이 무슨 짓을 하면 그게 큰일 나는 거라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 열라 까여도. 짓밟혀도. 발이 얼고 턱이 떨리고 다리가 나무처럼 뻣뻣해져도. 내 앞에 형을 닮은 동기 놈이 맞아서 쓰러져도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라고 덧붙여 씁쓸함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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