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남은 매직넘버는 불과 '3'이다 킹존 드래곤X가 1라운드 패배를 화끈하게 설욕하면서 2시즌 연속 롤챔스 정규시즌 1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킹존은 11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bbq와 2라운드 3주차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비디디' 곽보성이 1세트에서 아지르로 난타전을 승리로 이끌었고, 2세트에서는 '프레이' 김종인이 바루스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팀의 시즌 12승째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킹존은 시즌 12승(2패 득실 +20)째를 올리면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bbq는 시즌 11패째를 당하면서 9위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세트는 짜릿한 킹존의 역전승이었다. 초반 bbq가 킹존의 탑을 공략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하지만 끌려가던 킹존이 발군의 합류전을 바탕으로 한 타에서 계속 승리하면서 흐름을 뒤집었다.
킹존은 바론 앞 전투에서 승리를 가져가면서 bbq의 3억제기를 모두 깨버리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압도적인 완승이었다. '피넛' 한왕호가 니달리로 퍼스트블러드를 만들어내면서 스노우볼을 굴린 킹존은 봇에서도 '프레이' 김종인이 '고스트' 장용준을 1대 2 상황에서 제압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위 아래를 장악한 킹존은 자연스럽게 바론까지 가져갔고, 25분 bbq의 넥서스를 점령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