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부작 특집극 '사의 찬미' PD가 노개련티 출연을 확정한 이종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SBS 드라마본부는 12일 “이종석 씨가 평소 단막극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고,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배우와 공동 연출자로 호흡을 맞추었던 박수진 PD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노개런티로 SBS 특집극 ‘사의 찬미’에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사의 찬미’는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이 1926년 8월 발표한 음반이자 한국 대중가요의 효시로서, 이후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재탄생됐다. SBS 특집극 ‘사의 찬미’는 1991년 영화 ‘사의 찬미’와는 달리 극작가 김우진과 소프라노 윤심덕의 비극적인 사랑과 함께,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김우진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한다.
이종석은 조선의 천재 극작가 김우진 역을 맡아, 인생의 유일한 동지이자 연인인 윤심덕과의 애틋하고도 아름다운 멜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수진 PD는 "고뇌하는 지식인과 사랑에 빠진 청년이라는, 언뜻 상이해 보일 수 있는 김우진의 두 면모를 이종석 씨라면 모두 훌륭하게 표현해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라며 "단막극에 흔쾌히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해준 이종석 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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