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이 '기센' 예능감으로 웃음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N '토크몬'에서 가수 옥주현, 뮤지컬 배우 민우혁, 소리꾼 유태평양, 배우 차순배 등이 출연했다.
강호동은 옥주현이 김희선 절친이라고 소개하며 "강과 강은 잘 안 만난다. 김희선 옥주현, 기에서 안 밀리는데 세계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울트라 바이오급의 기. 두 사람이 친하다는게 납득이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옥주현은 "제가 혜교씨 결혼식에서 언니랑 같은 테이블이었다. 언니와 같은 테이블에 계신 분들을 뮤지컬에 초대했는데 언니가 두번을 와주셨다. 끝나고 자신이 공연을 한 것처럼 펑펑 울면서 들어오셨다.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김희선은 "일주일 단위로 뮤지컬을 보러 두번을 갔다. 주현씨가 얼마나 친절한 그녀인가 하면, 혹시라도 제가 못찾을까봐 영상 설명을 다해서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강호동이 계속 의아해하자 옥주현이 "난 세고 친절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번째 토크몬으로 민우혁이 출연했다. 옥주현은 "이틀 전에도 뽀뽀하던 사이"라고 말했다.
이날 옥주현의 키워드는 '힘주현'이었다. 옥주현은 "자랑할 일인지 모르겠지만 힘이 세다"고 말했다.
옥주현의 상대역으로 뮤지컬에서 호흡을 맞췄던 민우혁은 "무릎을 꿇고 노래하는 장면이 있는데 제가 앉으면서 제 코트를 밟았다. 일어나는데, '무조건 넘어지는거다'고 넘어지고 있는데 옥주현씨가 한손으로 저를 당겨서 일어날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MC 김희선이 '옥주현의 손이 닿으면 득음하게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옥주현이 신동의 목 마사지를 시작했다. 신동은 "아, 하지마! 너무 아파"라고 몸서리를 쳐서 웃음을 전했다.
옥주현이 강호동의 목을 당기자 처음엔 고통스러워했지만 이내 "시원하다"고 말했다. 이어 옥주현이 김희선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김희선은 옥주현이 다가오기만해도 질겁해 웃음을 자아냈다./rookeroo@osen.co.kr
[사진] tvN '토크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