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첫방을 앞두고 '위대한 유혹자' 주연배우들이 총출동한 V라이브. 우도환은 스무살이라는 캐릭터를 맡기에는 죄스러운 나이라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자신이 캐릭터와 같은 짐승남이라고 매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12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에는 '위대한 유혹자' 주연 4인방 우도환, 조이, 김민재, 박가영이 출연했다. 우도환은 캐릭터의 설정이 스무살인 것에 대해 "내가 나이가 많은 줄 몰랐는데, 어린 친구들과 연기하면서 20대 후반이라는 게 실감이 된다. 사실 교복을 입고 하는 게 죄스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우도환은 캐릭터와 비슷한 점에 대해 "섹시한 짐승남이다"고 말했고, 박가영은 "뻔뻔하다"고 받아쳐 웃음을 유발했다. 우도환은 "그렇지만 권시현과 달리 한 여자만 바라보는 스타일이다"고 차이점을 밝혔다.
이날 의외로 집돌이라고 밝힌 그는 "청소하는 것을 좋아하고 밖에 잘 안나간다"고 말했다. 네 사람 모두 집돌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고, 우도환은 "조이는 집에서 적외선을 쬐고 있더라"고 말했다. 조이는 "어떻게 알았냐"고 화들짝 놀랐고, 우도환은 "네가 말했잖아"라고 말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네 사람은 케미를 자랑하며 "현장 분위기가 좋다. 그래서 서로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애드리브를 많이 한다"고 드라마에게 대해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우도환의 입담이 터지자, 조이는 "이렇게 말을 잘하는 줄 몰랐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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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라이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