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네이마르가 3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됐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13일(이하 한국시간) 3월 A매치 기간을 유럽 원정을 위한 25인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브라질은 3월 A매치 기간 동안 러시아-독일과 2연전에 나선다.
브라질의 에이스이자 공격의 축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리그1 마르세유와 경기 도중 발가락 부상을 당한 이후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부상 직후 브라질 대표팀의 팀닥터가 건너가 그를 직접 관찰할 정도로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네이마르는 시즌 말미에 복귀할 계획이다.
네이마르의 공백을 대신하기 위한 공격진으로는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와 피르미누(리버풀), 더글라스 코스타(유벤투스) 등 정예 주전 멤버들이 소집됐다.
중원도 만만치 않다. 필리페 쿠티뉴(FC 바르셀로나),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윌리안(첼시), 레나토 아우구스토(베이징 궈안). 페르난지유(맨체스터 시티), 프레드(샤흐타르) 등 기존 멤버들이 대거 소집됐다.
수비수 부분도 초호화 멤버다. 파리 생제르맹의 티아구 실바-마르퀴뇨스를 중심으로 미란다(인터 밀란), 로드리고 카이오(상 파울루), 페드리고 게로멜(그레미우) 등이 가세했다. 양쪽 측면 수비수에서는 다니 알베스(파리 생제르맹),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필리페 루이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그너(코린치안스) 등이 경쟁에 나선다.
골키퍼 부분은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들끼리 경쟁한다. 세리에A와 국가대표팀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알리송(AS 로마), EPL 최고의 신예 골키포 에데르손(맨체스터 시티)가 경쟁에 나선다. 네토(발렌시아) 역시 명단에 포함됐다.
브라질은 오는 23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를 상대한 후 28일 베를린으로 자리를 옮겨 독일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mcadoo@osen.co.kr
[사진] 브라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