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로맨스'가 자체 최저 시청률을 얻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13회는 전국 기준 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3.5% 보다 0.6%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자체 최저 시청률에 해당된다. 5.2%로 시작해 3~4%대를 유지하던 '라디오 로맨스'는 MBC '위대한 유혹자'가 시작되자마자 2%대로 떨어지고 말았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는 8.5%, 10.4%, MBC '위대한 유혹자'는 3.6%, 3.4%를 각각 기록했다.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에 특화됐던 톱스타가 라디오 DJ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윤두준, 김소현, 윤박, 유라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예계를 배경으로 한 자극적이지 않은 전개와 지수호(윤두준 분), 송그림(김소현 분)의 순수하고 예쁜 사랑 이야기로 호평을 얻고 있지만, 시청률에 있어서만큼은 아쉬움을 자아낸다. /parkjy@osen.co.kr
[사진] '라디오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