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염정아 등의 배우들이 뭉친 영화 '뺑반'이 이달 11일에 크랭크인했다.
제공 배급사 쇼박스는 13일 "데뷔작 '차이나 타운'으로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한준희 감독과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등 충무로를 책임질 대세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뺑반'이 3월 11일 촬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뺑반'은 차에 대한 특유의 감각을 지닌 뺑반의 에이스 순경 민재(류준열 분)와 광역수사대에서 뺑반으로 좌천된 형사 시연(공효진 분)이 스피드와 차에 대한 광기로 범죄까지 서슴지 않는 재철(조정석 분)을 잡기 위해 힘을 합치는 카체이싱 액션 영화이다.
촬영에 앞서 지난 5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서 배우들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며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형사 시연 역의 공효진은 이날 “관객들에게 시원한 액션과 뜨거운 공감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고, 순경 민재를 연기한 류준열은 “감독님을 비롯한 훌륭한 스태프, 좋은 배우들, 수개월간 호흡을 맞추며 함께 질주할 색다른 작업이 무척 기대된다”는 기대를 전했다.
광기 어린 레이서 재철 역의 조정석은 “지금껏 도전해보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설레고 긴장된다. 관객분들에게 좋은 영화, 좋은 연기로 다가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촬영에 들어간 소감을 전했다.
세 주연 배우 못지않게 기대를 불러모은 한준희 감독은 “새로운 시도들을 위해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며 "누구 하나 다치지 않는 현장과 좋은 작품이 되도록 전력투구하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뺑반'에는 염정아, 전혜진, 샤이니 키, 손석구, 박예영, 이성욱 등이 합류해 신선하고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했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 purplish@osen.co.kr
[사진] 쇼박스 제공